연상녀에게 고백하려면 스타일 체크 먼저!

입력 2014-02-03 16:58   수정 2014-02-04 10:11

SBS ‘별에서 온 그대’, ‘너의 목소리가 들려’, tvN ‘응급남녀’ 이들 드라마의 공통점을 찾았는가. 바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이다. 최근 드라마를 보면 이처럼 연상연하 커플이 유독 눈에 띈다.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주변을 보면 연상연하 커플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누가 연상이고 누가 연하인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연하남들의 경우 어리지만 동생처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오빠로 보이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이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타일. 현재 연상의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자신의 스타일체크부터 해야 할 것이다.
▲ 포근한 댄디함을 보여줘~

포근하게 자신을 감싸줄 것 같은 댄디한 이미지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에게서 바라는 모습이다. 연하의 귀여움에 이러한 매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슈퍼스타아이 이현희 팀장은 “종종 여자친구보다 성숙해보이기 위해 풀세트 정장을 입는다거나 과하게 노숙한 스타일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멋있지도 성숙하지도 않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며 “자신의 연령을 고려해 적당히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코트는 스타일에 적당한 무게감을 실어 주면서 오버스럽지 않은 댄디함을 주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니트를 매치하면 포근함까지 더해줘 천생연분 코디. 이때 스타일의 전반적인 컬러는 모노톤으로 하면 한결 성숙한 느낌이 연출된다. 하지만 또 너무 신사적으로 무겁게 스타일링하면 축 처지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때문에 팬츠는 워싱 없는 데님팬츠를 매치해 발랄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 좋다.

▲ 연하남만의 귀여움도 포기 못해~!

연상남에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연하남의 매력은 바로 귀여움이다. 연상녀들은 연하남의 애교 넘치는 유쾌한 매력도 원한다. 이를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은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다.

컬러 아이템을 스타일에 활용할 때는 3색 이하로 쓰는 것이 좋다. 3색 이상이 될 경우 아주 세련되게 매치하지 않는 이상 산만하고 난잡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난하게 한 가지 컬러로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면 쉽다.

심플하게 니트에 팬츠를 입더라도 니트의 컬러를 레드, 오렌지, 그린 등 컬러풀하게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좀 더 개성을 표출하고 싶다면 아우터를 컬러풀하게 입으면 된다.

이현희 팀장은 “평소 컬러풀한 의상을 전혀 즐기지 않는 이들은 굳이 옷이 아니더라도 머플러, 모자 같은 소품을 컬러 포인트로 활용해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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