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시장 방향 '가늠'‥날씨 '변수'

입력 2014-02-07 11:01  

<앵커>
오늘 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테이퍼링 가속화로 그 동안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될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테이퍼링 속도와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달 고용지표 공개가 임박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18만명으로 지난 12월(7만4천명 증가)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합니다.

실업률은 6.7%로 직전월과 동일했을 것이란 의견 속 0.1%포인트 하락 전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실업급여 지급이 중단된 여파로 구직을 포기하는 실업자가 늘어나, 전체 실업률 수치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다른 지표 변수는 날씨.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날씨가 직전월에 비해 좋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이 일시적으로 활기를 되찾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날씨 악재가 이어질 경우 고용 회복세 정체에 대한 시장 충격이 상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그레고리 BMO 캐피털 마켓 이코노미스트
"12월과 1월 미국의 경제지표는 일부 모멘텀을 상실했다. 이는 추운 날씨 탓도 있을 것이고 크진 않지만 정부 재정상황 불확실성도 작용했다. 부채 한도는 여전히 상향 조정되야만 하는 시점이다."

변수가 상당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고용지표 하단과 상단 추정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단기적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미국 노동부의 1월 고용지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반 공개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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