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5년만에 직원 4배 증가

입력 2014-02-12 10:39  

우리나라 기업 중 지난 5년동안 직원수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LG이노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첨단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LG이노텍은 LG마이크론과 LS엠트론의 도전성접착필름(ACF) 사업의 인수 합병과 파주 LED 공장, 구미 카메라 모듈 시설의 신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고용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률을 100%, 즉 2배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기업은 8개나 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건설, 코오롱아이넷, 코오롱B&S 3사가 합병되면서 같은 기간 888명에서 2724명으로 206.8% 늘었습니다.
3위는 LG유플러스로 직원수가 2012년 6486명으로 176.2%, 4위 롯데쇼핑도 2만4976명으로 155.6% 증가했습니다.
롯데케미칼(2431명, 144.8%), 한화손해보험(2812명, 143.7%), 삼성엔지니어링(7249명, 109.6%), 동부화재해상보험(5164명, 107.5%)이 직원수를 두배이상 늘린 곳입니다.
또한 현대건설, SK건설,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서브원, 현대글로비스, 제일모직, SK네트웍스, 한화건설, 현대모비스, GS글로벌 등이 직원수를 40% 이상 늘렸습니다.
이에 반해 SK이노베이션이 직원수가 66.6%나 줄어든 것을 비롯해 현대상선, 이랜드월드, KT&G, KT, SK텔레콤·현대산업개발 등 17개 기업은 업황부진, 회사분리를 이유로 직원수를 줄였습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 보험업사들도 직원수가 줄었습니다.
국내 기업 중 직원수가 2만명이 넘는 거대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6만명에 가까운 현대자동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KT,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국민은행, SK하이닉스였습니다.

국내 100대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약직을 포함한 100대 기업 고용증가율은 17.6%로 나머지 법인의 고용증가율 15.5%보다 2.1% 포인트 높았습니다.
전체 고용직원 대비 계약직(계약기간이 1개월~1년 미만) 비중이 100대 기업은 7%에 그친 반면 100대 기업을 제외한 전체 사업장은 무려 32.3%에 달해 고용의 질도 대기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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