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재개 '한미훈련·이상가족' 상봉 쟁점

입력 2014-02-14 10:49   수정 2014-02-14 14:54




남북이 이틀만에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에 나선다.


14일 오전 우리측 대표단은 남북회담본부에서 고위급 접촉이 재개되는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오늘 접촉은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재개된다.


대표단은 그제 회담에서 만났던 구성원 그대로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대표단은 지난 12일과 같이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배광복 통일부 회담기획본부장, 손재락 국무총리실 정책관, 김도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북측 역시 원동연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을 대표단장으로 리선권 국방위 서기실 정책부장 겸 인민군 대좌와 박기용 대좌,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 김성혜 조평통 서기국 부장 등 5명이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측은 어제 접촉이 끝난 지 12시간 만에 우리측에 다시 만남을 갖자고 요구했다.


지난번 접촉에서는 14시간 동안 남북간 관심사에 대한 탐색전을 펼치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지만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양측이 남북관계 개선 방향에 뜻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회담이 재개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측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를 촉구하고 핵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요구하고 상호비방과 적대행위 중단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양측의 입장 차가 어떻게 조율되느냐가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될 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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