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박주영 그리스전 깜짝 발탁 '이대로 월드컵까지?'

입력 2014-02-19 15:21   수정 2014-02-19 15:22


박주영(29,왓포드)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은 오는 3월6일 새벽 2시(한국시간) 열리는 그리스전에 출전할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은 결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박주영과 함께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29,상주 상무), 김신욱(26,울산)과 함께 공격수 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진은 하대성(29,베이징 궈안)과 박종우(25,광저우 푸리), 기성용(25,선덜랜드), 한국영(24,쇼난 빌바레), 구자철(25,마인츠), 김보경(25,카디프 시티), 남태희(23,레퀴야),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비진은 이용(28,울산)과 박주호(27,마인츠), 김진수(22,니카타), 차두리(34,서울), 곽태휘(33,알 힐랄), 황석호(25,히로시마), 김영권(24,광저우),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등이 뽑혔다.

끝으로 수문장에는 정성룡(29,수원)과 김승규(24,울산)가 포함된 가운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이 승선해 눈길을 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선수들을 소집해 2일 그리스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그리스를 상대로 통산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님 이번에는 꼭 승리하길", "그리스전에 드디어 박주영 합류했구나 박주영은 아스날에 있었어도 뽑혓을 것 같다", "차두리 같은 고참 선수 한 명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차두리 박주영, 이번 그리스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현재 우리 나라에 박주영 정도의 선수는 없지.. 그리스전 화이팅!", "차두리 로봇설 생각난다", "차두리가 중심 잘 잡아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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