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제2의 원전 수출 긍정적"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2-20 13:30   수정 2014-02-20 19:23

<앵커>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이후 3년 동안 해외 수주 소식이 잠잠했는데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제2의 원전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UAE(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원전 수출이 가시적인 나라는 핀란드입니다.

핀란드에서 TVO가 발주한 원전 1기는 140만킬로와트 규모로, 동급 기준으로 아랍에미리트에 공급한 원전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SK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주기기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 종합설계를 맡은 한전기술 등이 참여합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한국경제TV와의 대담에서 올해 상반기에 결정되는 핀란드 원전 수출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핀란드나 베트남 쪽 원전에 관한 것은 나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핀란드 쪽에서도 발주사가 아주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조건들을 가지고 협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정부는 핀란드 외에 베트남과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중이며 향후 베트남 국회 승인 등을 거쳐 계약체결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윤 장관은 또 올해 공기업 부채감축을 원칙대로 추진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사상 최대의 무역 규모와 수출을 달성하겠지만, 흑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올해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무역 흑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산업부는 올해 우려되는 엔저와 신흥국 금융위기에 대해서는 무역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한중FTA와 TPP와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국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기료 인상에 있어서는 장기적으로는 인상하는 방향이 맞지만 올해에는 전기요금을 조정할 구체적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올해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정책인 산업혁신운동 3.0과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R&D 대형융합과제 등을 예정대로 추진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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