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흥식 전 한은 외자원장, KIC CIO行 '난항'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2-20 18:20   수정 2014-02-20 18:27

추흥식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의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CIO)행이 안홍철 KIC사장의 사퇴 위기로 난항을 겪게됐다.





20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안홍철 KIC 사장이 정치권으로부터 사퇴압박에 시달리면서 CIO선임절차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홍철 KIC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종북비방 논란으로 정치권으로부터 거센 사퇴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추흥식 전 한은 외자운용원장은 지난 14일 임기가 9개월남짓 남은 상황에서 한국투자공사 CIO면접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해 공직자 윤리와 관련한 비판에 휩싸였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7일인 월요일 바로 사표를 수리했다.


기존 CIO였던 이동익 전 투자운용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안홍철 KIC 사장이 취임한 후 "안 사장이 새로운 사람과 일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자진 사퇴했다. 지난해 KIC가 투자를 통해 괜찮은 수익을 거뒀음에도 투자운용본부장이 사퇴하자 안 사장이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CIO로 선임하기 위해 CIO를 교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한편 한국투자공사는 면접을 거쳐 CIO후보자 3명을 선정하고 20일 운영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해 현재 외부기관을 통한 검증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CIO선임 차질과 관련해 KIC 관계자는 "외부 검증절차가 시일이 걸려 빨라도 다음주는 돼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운영위원회가 정해진 절차를 거쳐 진행하는 만큼 CEO리스크에 따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IC 운영위원회는 CIO후보에 대한 심의를 담당한다. CIO 최종 선임권한은 사장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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