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美 경제지표·· 경기성장 선순환 지속되나

입력 2014-02-21 09:10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작년 4/4분기 미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된 것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

미국 경제는 2012년 4/4분기에 0.1% 성장에 그친 이후 성장세를 강화하면서 작년 3/4분기에 4.1%까지 성장세를 확대했지만, 작년 4/4분기에는 3.2% 성장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작년 4/4분기 미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질적인 개선과 함께 3%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신뢰감이 훼손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음.

작년 12월에 미국 가계의 소비가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와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 등을 기반으로 3개월 전보다 0.7%P나 개선된 3.6%를 기록했다는 점은 미국 경제성장세가 질적으로 나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임.

특히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작년 9월부터 4개월 연속 3%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산업 생산 등 생산활동의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미국 경기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신뢰감을 높여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음.

더욱이 고용시장에서의 이탈자가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실업률이 지난12월에 6.7%로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미국 소비 기반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그리고 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대비 0.3%를 기록하면서 향후 미국 경제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이와 같이 미국 경제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감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2개월 연속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 연준을 통해서도 확인될 수 있음.

작년 12월에 연준은 올해 미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2.8~3.2%로 제시하면서 올해 미국경제가 3.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음.
비록 연준이 작년 12월에 제시한 올해 미국의 GDP성장률 전망치가 작년 9월에 제시된 전망치의 상하단 0.1%P씩 낮아진 것이기는 하지만, 연준은 미국 경제가 작년 보다 0.8%P 더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


`향후 미국 경제성장세의 강화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되나?`


향후 미국 경제성장세의 선순환 구조가 보다 강화되면서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전망됨.
올해 1월에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경기는 선순환 구조 강화 초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그리고 향후 미국 경제의 선순환 구조 강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소비, 생산, 고용의 개선 흐름 유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임.
우선, 개인소비의 경우 고용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올해 2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1월과 동일한 81.2P를 유지하는 등 미국의소비 심리가 견고함을 시사하면서 향후 개인소비와 소매판매 등 실물소비 경기의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음.
그리고 생산 활동의 경우 올해 1월 ISM제조업 지수가 한파와 같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급락한 점을 감안한다면, 기대감을 갖기는 쉽지 않을 수 있음.

그렇지만 1월 중순 이후부터 계절적인 요인이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점, 수요 개선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생산활동의 위축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또한 1월 실업률의 하락을 이끌었던 취업자수의 증가 흐름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노동시장의 경우도 작년 12월에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크게 감소했지만, 계절적인 요인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다는 점, 생산활동이 제한적이나마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 소비 확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용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이를 고려할 때, 향후 미국 경기의 선순환 구조 강화는 보다 뚜렷해지면서 경기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해 보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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