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 비수술방법으로도 수술적 효과 잡을 수 있다!

입력 2014-02-21 16:00  

새움병원 척추외과 전문의 박용원 원장



허리디스크는 국민질환으로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다. 허리의 잦은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를 호소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디스크를 앓게 되는 젊은층까지 합세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보통 허리통증으로 시작해 심해지면 다리와 엉치쪽에 통증과 저림을 느끼고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기가 힘들어지는데 앞서 말한 허리의 잦은 사용이나 퇴행성변화, 그리고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이다. 때문에 생활습관과 자세개선, 허리근력운동으로도 허리디스크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허리디스크가 쉽게 여기고 간과할 질환은 결코 아니다. 높은 발병률만큼이나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라 막상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도 쉽게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시기를 놓쳐 상태가 극심해질 경우 하지마비와 같은 장애질환으로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의 경우 운동치료나 물리치료, 약물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병원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하고 신경 눌림이 크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어 비수술적 방법으로 먼저 접근하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은 ‘내시경레이저디스크제거술(PELD)’로 절개없이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수술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이다. 하지만 그 시술 방법이 매우 어려워 국내에서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고 만족도 높은 술기를 자랑하는 의료진은 국내에 몇 없는 것이 단점이다.

과거에는 심한 디스크의 경우 큰 절개를 통해 치료했지만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은 1cm도 되지 않는 최소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통해 화면을 직접 보면서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술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소 마취하에 시행되므로 마취에 따른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적다. 또한 후유증이 거의 없어 시술 후 4시간 후부터 보행이 가능하고,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최소 침습법을 이용한 시술이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돌출된 디스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상처에 의한 신경 유착 발생빈도가 매우 낮다. 장점은 많은 시술이지만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며, 국내에서도 시행하는 병원이 드물어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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