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흉터, 인트라시전-레이저 융합치료로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

입력 2014-02-24 16:01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 학교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감기 및 독감과 수두 때문에 가장 많이 결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두는 1000명 당 4.95명이 감염 돼 감기에 이어 가장 많았으며, 주로 봄과 가을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감염성이 높은 수두는 비교적 치료가 쉬운 편이지만,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수두흉터는 코, 볼, 미간 등 얼굴 중심부에 남아 깨끗하지 못한 인상을 남기고 치료가 까다로워 성인이 된 후에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트라시전으로 새살 차오르고, 레이저로 피부 재생 유도! 진보된 함몰흉터 치료법
최근 수두흉터를 ‘인트라시전-어븀야그 레이저 융합치료’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하는 새 치료법이 SCI급 저널에 발표돼 주목 받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아상주 원장팀은 중앙대 의대 피부과(최선영, 박귀영, 서성준)와 함께 ‘수두흉터를 위한 인트라시전과 2,940nm 어븀야그레이저 융합치료(Sequential Treatment with Intradermal Incision (Intracision) and 2,940nm Er:YAG Laser for Chicken Pox Scars)’연구를 최근 발간된 ‘Dermatologic Therapy’에 발표했다. 이 원장팀은 연구에서 28세 남성과 26세 여성의 미간, 19세 여성의 눈꺼풀 아래 수두흉터에 각각 인트라시전을 먼저 시술하고, 1개월 후 같은 부위에 어븀야그 레이저 시술로 치료한 결과 흉터가 정상피부와 유사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흉터 주변에 일부 홍반, 멍, 통증이 나타났지만 1주일 후 사라졌다.
기존 수두흉터 치료는 얕은 흉터에 레이저 박피를 적용해 흉터 부위가 넓고 붉어지는 단점이 있었고, 깊은 흉터는 절제술과 같은 외과수술이 사용돼 이차적 수술흉터가 남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학회에 발표한 ‘인트라시전-어븀야그 레이저의 융합치료’는 기존 수두흉터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 빠르고 정확하게 함몰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 먼저 인트라시전으로 흉터 부위 진피층을 재배열하고, 자발적 재생을 돕는다. 이후 레이저로 정상피부와 높이를 정교하게 맞춰 피부결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트라시전(intracision, 진피내 절제술)은 서브시전(subcision, 진피하 절제술)을 변형한 치료법. 바늘을 이용해 진피 내 과다하게 생성된 섬유조직을 끊어, 콜라겐 합성과 혈액주머니 형성을 증가시켜 흉터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인트라시전 치료 후에는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로 흉터 가장자리를 미세하게 깎아 피부결이 개선과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치료 후 홍반, 외피손상과 더불어 약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게 한 주 동안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개선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인트라시전과 여븀야그레이저를 융합치료는 두 시술의 장점을 병합해 기존보다 창의적이고 진보된 수두흉터 치료법”이라며 “수두 외에도 여드름 흉터, 사고흉터(외상성흉터) 등 함몰 흉터를 보다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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