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출연 여부로 화제를 모았던 박시후가 스케줄상의 이유로 캐스팅 불발 이후 연매협의 공식 보도자료가 시선을 끌고 있다.
5일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연매협` 상벌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후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라고 언급한 뒤 "이 사건은 법적으로 모두 종료하였으나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었다"며 복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시후가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컴백한다고 보도했지만 스케줄상의 이유로 결국 캐스팅은 불발됐다. `골든 크로스`는 박시후 대신 김강우가 발탁돼 엄기준, 이시영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한 논란을 의식하는 듯 연매협 상벌위 측은 "(박시후가)연예 복귀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복귀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향후 연매협 측은 박시후의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대중문화예술인 연기자들과 함께 심도 있고 진지하게 논의하여 대중들에게 공감대를 얻기 위한 행위가 선행되도록 권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매협의 공식 보도자료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시후 사건에 대해 "박시후 사건 진짜 깜짝 놀랐었는데", "박시후 사건 아직 잊혀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연예계 복귀?", "박시후 사건 복귀 하지마 박시후 좀 더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매협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류라고 하는 양질의 콘텐츠로 인하여 양적으로는 고속 성장을 이뤘으나 질적으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상벌위 측이 자체 정화 시스템을 더욱 양성화하여 사회적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하여 도덕적 잣대를 적용해 본 산업이 양질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에 따르면 박시후는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던 드라마 `골든크로스`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사진= 박시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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