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가품 논란 어그부츠 전액환불 결정

입력 2014-03-06 10:30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최근 가품 논란에 휘말린 어그(Ugg)부츠에 대해 전액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티몬이 환불결정을 내린 제품은 해외 직배송 제품으로 2012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6차례에 걸쳐 판매된 9천여개 어그 부츠입니다.

이번 검찰수사는 4차 판매 제품에서 제기된 1건의 민원으로 인해 시작됐고 티몬은 당시 민원이 제기된 해당 제품에 대해 작년 7월 의류산업협회를 통해 정밀 검수 절차를 진행 했지만 “가품이라고 판정할 수 없다”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티몬은 최종 법적 판단이 나오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소비자의 보호를 위해 제품환불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당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반납하면 제품 구매액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티몬은 향후 법정에서 판매 제품에 대해 가품 판정이 나게 되면 적극적인 보상정책을 적용해 구매가격의 10%를 추가로 보상할 예정입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고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선환불을 결정했”며 “앞으로도 티몬은 고객의 편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의사결정 할 것이며 보다 철저한 내 외부 검수 절차와 프로세스를 거쳐 소비자들이 믿고 쇼핑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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