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백남준展 후원

조현석 

입력 2014-03-07 15:40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올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서 백남준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첫 사업으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故백남준씨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테이트 모던 측이 백남준 작품 9점을 구입하는 것도 후원했습니다.
오늘 발표는 테이트 미술관 총관장인 니콜라스 세로타(Nicholas Serota, 1946~)경의 방한차 마련한 `현대차-테이트 미술관 마케팅 파트너십 기자회견`서 이뤄졌습니다.
백남준은 한국이 낳은 비디오 아트 선구자로서 미국, 독일, 일본 지역에서는 현대미술사에 남을 예술가로 자리매김했지만,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영국에서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회사로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예술가 백남준씨를 현대미술의 메카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테이트 모던을 방문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예술 한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현대차의 글로벌 문화예술 협력사업도 널리 알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설명) 현대차, 영국 테이트모던 백남준展 후원 발표
7일 서울 종로구 영국문화원서 개최된 `현대자동차-테이트 미술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기자회견`서 현대차 조원홍 전무(사진 좌부터)와 테이트 미술관 니콜라스 세로타 총관장, 마틴 프라이어 영국문화원장이 테이트모던 백남준展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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