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7 규모 지진 발생, 하필 3년 전 같은 날 일본 대지진 발생.. '시민들 더 놀랐다'

입력 2014-03-11 15:49  


대구에서 11일 오전 진도 2.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39분쯤 대구 달성군 서북서쪽 9킬로미터(km) 지역(북위 35.86, 동경 128.47)에서 진도 2.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이후 대구 기상대는 "일부 시민이 미세한 건물 진동과 소음 등 지진 징후를 감지해 기상대 등에 문의해 왔다"며 "별다른 피해 상황은 현재 집계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에서 발생한 진도 2.7 규모의 지진은 지진의 규모를 측정하는 단위인 `리히터 규모`에 근거해 볼 때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범위(0~2.9)에 속하는 미미한 규모의 지진이다.

한편 대구 지진이 발생한 2014년 3월11일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3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쿄 북동쪽 373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강력한 쓰나미가 발생해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 해안을 대거 침수시켰으며 경찰 집계 1만5천800여명의 사망자와 2천600여명의 실종자를 발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 지진과 일본 대지진이 같은 날 발생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 이어 대구 지진까지 3월 11일 무슨 날인가?", "대구 지진은 다행히 약했네", "대구 지진, 우리 나라도 항상 조심해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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