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사랑의 집짓기' 행사 진행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3-16 13:37  

대한항공이 지난 15일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 지역을 찾아 `주택복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단반타얀은 지난 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세부 북부 지역입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세부지점 직원과 용역사 등 총 12명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주택 수리 키트’(Shelter Repair Kit)를 기부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수리 키트를 직접 사용해 파손된 주택을 복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완공한 주택이 13채에 이릅니다.

지난 해부터는 해외로 봉사영역을 확대한 대한항공은 필리핀 마닐라 케손 지역과 비사야 지역 등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교육 환경이 낙후된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더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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