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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내부비리에 결국 사업 매각

입력 2014-03-19 11:22   수정 2014-03-19 11:29

<앵커> 코레일유통이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고 특정 카드결제대행 업체에 특혜를 주면서 결국 계열사의 VAN 사업은 매각을 추진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내부비리로 점철된 방만경영이 사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코레일이 카드결제대행, VAN 사업 매각을 추진합니다.

코레일은 18일 대전사옥에서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연 가운데 사업구조 개편 일환으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AN사업은 고객이 신용카드를 결제하면 카드사와 거래를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현재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맡고 있는데 적자가 누적돼 매각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나이스정보통신 등 큰 회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하다 보니 VAN사업 매출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VAN사업 확장이 어려웠던 이유에는 내부비리 등 방만경영이 한 몫 했습니다.

지난해말 검찰 조사 결과 코레일유통은 나이스정보통신을 VAN 사업자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모 전 코레일유통 대표는 1억9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입찰과정에서 탈락했던 코레일네트웍스는 제대로 된 경쟁조차 할 수 없었던 겁니다.

코레일네트웍스 관계자는 "공기업이라 리베이트를 제공할 수 없었다"며 "민간과는 영업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부비리 등 방만경영이 사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매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진 셈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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