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 화보, "낯 가리지만 친해지면 깊게 사귀는 스타일"

입력 2014-03-19 15:15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의 화보가 공개됐다.



다섯 번째 앨범 `Can`t Stop`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씨엔블루 이정신이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4월호에서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파스텔 톤 화보로 매력을 발산했다.

긴 팔과 긴 다리로 찍는 컷마다 `베스트`를 뽑아내며 모델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모든 스태프들이 "옷이 `이정신 발` 좀 받는 날"이라며 극찬을 했다는 후문.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결과가 좋은 편"이라며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로 사진을 꼽았다. 학생 때는 사진으로 입시를 준비하기도 한 과거를 밝혔다. 또한 이정신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사진을 열심히 찍어 개인전도 해보고 싶고, 씨엔블루 앨범 재킷을 찍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필름 카메라도 구입했고, 여유가 있을 때는 집에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로 포토샵 작업을 하기도 한다는 것.

이정신은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여기저기서 치여 보고 싶다. 아직 젊어서 하고 싶은 게 많은 것 같다. 음악은 물론이고 연기, 패션, 사진까지!"라고 설명했다. 싹싹한 매너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한 이정신은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고. 그는 "낯을 많이 가려 활동한 기간에 비해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는 편. 자주 마주치는 데도 먼저 다가가는 편이 아니다. 한 번 보면 형, 동생이 되는 종현이 형이 부러울 때도 있다"며 "그래도 친해지면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L.A. 뉴욕뿐만 아니라 멕시코, 칠레, 페루 등 남미까지 전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한 씨엔블루는 다음달 19일과 20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정신은 1년 1개월 만에 컴백한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팬들도 새 앨범이 나오기를 많이 기다리셨으니 이번에 활발히 활동해야죠. 다른 사람들은 스케줄이 많으면 `힘들어서 어떡하냐`고 걱정하시는데, 전 오히려 신나고 설레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정신이 댄디한 매력을 발산한 파스텔톤 화보는 `인스타일`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인스타일)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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