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금값’ 삼겹살 30% 할인 판매

입력 2014-03-20 09:16   수정 2014-03-20 10:14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최근 가격이 크게 치솟은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천260원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8개 점포(서귀포점 제외)과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4대 카드(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겹살과 목심을 각 30% 할인된 1천260원(100g, 정상가 1천800원)에 판매합니다.


회사 측은 1월부터 전국 주요산지 농가와 사전 계약구매를 통해 이번 일주일 판매할 삼겹살과 목심 물량만 300톤 이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천890원으로, 지난달 같은 날(1천642원)보다 15.1%, 지난해 같은 날(1천271원)보다는 48.7%나 뛰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삼겹살 특수까지 생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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