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조 신임 행장, "글로벌 선두주자 위상 확립"

최진욱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3-21 08:01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 행장이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행장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외환은행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영업력 회복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 지속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소통을 통한 은행 발전 도모,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 제고, 그룹의 비전과 외환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발표했다.

김 은행장은 “위기는 기회와 함께 온다고 했다”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후배들이 외환은행의 전통을 이어받아 경쟁력 있는 직원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배들이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환은행의 주요 경쟁력으로 글로벌 역량을 손꼽으며, “금년 중 설립 예정인 인도 첸나이지점과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하여 선진국 및 신흥시장,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미래 성장시장을 아우르는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은행 중 글로벌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상 첫 원자폭탄 투하 결정으로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켰던 미국의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써 붙여 놨다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글귀를 예로 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며 외환은행의 발전을 위해 그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바닥에서부터 경험을 다져온 준비된 은행장이 등장했다”며 “김한조 은행장이야말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김한조 은행장은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하여 지난 32년 동안 외환은행에서 근무한 내부 출신으로 은행 전반에 정통하고 가계 및 기업금융 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향후 외환은행의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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