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집회 열리니까" 대한체육회, ISU에 이의 제기한다

입력 2014-03-21 14:46   수정 2014-03-21 14:45




`김연아 집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은메달 획득을 두고 일어난 판정 논란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공식 대응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소치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심판 구성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빙상연맹과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에 관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앞으로 불공정 시비가 다시 일지 않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연아는 2월21일 끝난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자신의 역대 3위 기록인 219.11점을 받았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무려 224.59점을 받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많은 외신이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국내 여론도 들끓었다.

김연아의 팬들은 판정 불복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신문 광고를 냈고, 일부 팬들은 이날 대한체육회 앞에서 촉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팬들은 21일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항소 촉구 집회를 벌이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도 그동안 이의 제기 여부를 두고 고심해 왔다.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은 이의 제기의 대상이 아닌 심판 판정 대신에 당시 심판진의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방향으로 항의할 길을 찾았다.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심판진은 경기 직후부터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김연아 집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연아 집회, 팬들의 마음은 이해간다", "김연아 집회, 김연아는 인정했는데", "김연아 집회, 체육회가 빨리 가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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