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 매매가격 0.23% 상승

입력 2014-03-31 11:00   수정 2014-03-31 16:03

정부의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2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임대차시장 과세 방안에 따른 관망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중소형 주택에 대한 매수수요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을 중심으로 0.3% 올랐고, 지방은 충남, 충북을 중심으로 0.17% 상승했다.

대구, 경북은 주택가격 고점 인식과 신규 아파트 공급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됐고, 세종은 공급 물량이 누적되며 하락 전환했다.

전세가격은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로 교통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 마무리에 따른 이주 수요 감소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은 근로자수요가 많은 인천, 경기를 중심으로 0.73% 올랐고, 지방 역시 산업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0.23% 올랐다.

하지만 향후 매매가격의 전망은 좋지 않다.

한국감정원은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고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수세와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계절적 비수기 도래 및 실수요자 위주의 매매전환이 이루어지며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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