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안포 발사에 긴급 대피했던 백령도,연평도 주민들 귀가

입력 2014-03-31 16:08  



북한 NLL 인근 해안포 발사에 긴급 대피했던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이 귀가하고 있다.

31일 오후 12시 15분쯤 북한은 예고했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내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쏜 포탄 중 일부가 남측 NLL 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우리 군은 K-9 자주포를 이용해 40~50여 발의 대응 사격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의 사격훈련 도중 일부 포탄이 NLL 이남 해상(백령도·연평도 앞바다)으로 떨어져 우리 군에서도 서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 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24분쯤 백령도 주민 3,000명과 연평도 주민 650명을 대피시켰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이 종료된 오후 2시 20분쯤 연평도 대피소에 모인 주민 650여명은 귀가 중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의 NLL 해상 훈련에 우리 육·해·공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NLL 인근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 해안가를 비롯해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 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해안포 100여문이 있다.

해안포는 사거리는 27km의 130mm와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다.

앞서 북한군 서남전선 사령부는 이날 오전 8시께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NLL 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알려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NLL 사격 중단 다행이네!" "북한 NLL 사격 중단하고 주민들 귀가 중이구나~" "북한 NLL 사격 중단,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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