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임원 평균 보수 10억··일반 직원의 14배

입력 2014-04-01 09:47   수정 2014-04-01 14:51

10대 그룹 상장사 임원들의 지난해 보수가 평균 10억원을 넘어

직원 평균 급여보다 1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2013회계연도 기준 사내이사 290명의 평균 보수는

10억4,353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 7,581만원의 13.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중에서 임원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이 회사 임원(등기)들은 작년에 평균 66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았다.

또 지난해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1억원을 돌파, 연봉 최고 직장에 올랐다.

그룹별로 작년 임원의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임원 56명)으로 16억7,87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그룹 직원들이 작년에 받은 보수는 평균 8,681만원으로 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는 19.3배였다.

SK그룹 임원(52명)들이 작년에 받은 평균 보수는 12억6,546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인 6,598만원의 19.2배였다.

현대중공업 상장 계열사 임원들(7명)의 평균 보수도 10억7,870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인 7,174만원보다 15배나 차이가 난다.

작년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는 각각 5억8,649만원, 3,801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양측의 보수는 15.4배나 차이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 임원들(35명)의 평균 보수는 11억363만원이었다.

그러나 작년에 평균 9,022만원을 받은 직원과 보수 격차는 12.2배 벌어졌다.

한화그룹 임원들이 작년에 받은 평균 보수는 6억6,846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5,510만원)보다 12배 많았다.

GS그룹은 임원 평균 보수가 5억1,396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 5,801만원의 8.9배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1억1,246만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 직원의 작년 평균 급여도 1억160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9천만원대인 곳은 현대차(9,458만원), 기아차(9,458만원), SK(9,010만원) 등이다.

작년에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중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작은 곳은 삼성증권으로

직원들의 작년 평균 급여는 증권업 불황 탓에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의 5분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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