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신반포15차, 최고 34층 722가구로 재건축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가 최고 34층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변경 및 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반포동 12번지 일대 3만1984㎡에 위치한 신반포15차는 1982년 건립된 공동주택으로 8개동 180가구 규모다.
2003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 결정을 받고 지난 2월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재상정됐다.
결정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적률 299.72%를 적용받아 최고 34층 이하, 총 722가구(임대 37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학교 연접부 건축물 입면계획 검토(층수조정 등)와 소형주택 공급규모 다양화, 반포1,2,4주구와 공공보행통로 연결성 고려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이번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변경안이 조건부로 가결됨에 따라 향후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