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내달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정작 해당 소속사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
박진희는 오는 5월 5세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박진희가 MBC 사극 ‘구암 허준’을 촬영하던 중에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결국 연인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예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코스타)는 박진희의 결혼설에 대해 아직까지도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결혼설이 불거진 후 장현주 대표이사 포함해 박진희의 담당 매니저는 1시간 30분이 넘도록 침묵으로 일관했다. 열애설이나 결혼설이 불거질 경우 “들은 바 없다” “확인 중에 있다” 등이라고만 대답하는 형식적인 대응조차도 없었다. 사무실 직원 역시 이렇다 할 입장조차 전달받지 못했다.
코스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연예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결코 `전문적`이라고 볼 수 없다. 코스타의 대응 방식은 대형기획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인지도 있는 연예기획사나 매니지먼트사에서도 생각할 수 없는 `아마추어적 대응`이었다.
결국 박진희 결혼설은 본의 아니게 추정과 의혹만 키워가고 있는 형국이다. 몇몇 매체가 박진희 결혼설과 관련돼 소속사 측으로부터 확인을 받지 못하자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도 이어졌다.
한편 박진희 소속사 코스타는 박진희 본인에게 확인결과 5월 결혼이 맞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진희 결혼, 소속사의 대응이 너무 아마추어적이다" "박진희 결혼, 소속사의 대응에 문제있다" "박진희 결혼하는데, 소속사만 모른다? 한심한 대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