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 국내 판매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4-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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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1회 사용으로 구순포진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선보입니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웅제약은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BioAlliance)사와 재발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Sitavig)’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타빅은 구순포진 발병 시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기간 중 잇몸 점막에 단 1회 부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문의약품입니다.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구순포진 재발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13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2012년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바이오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구순포진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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