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한달만에 30.2% 폭등 이유 알고 보니...중국 때문?

입력 2014-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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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인가 삼겹살가격이 한 달 만에 30.2%나 올랐다.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삼겹살 1㎏가격은 18,931원으로

지난 2월말의 14,536원에 비해 무려 30.2%나 상승했다.


지난해동기의 13,359원보다는 41.7% 뛰었다.

이처럼 삼겹살 가격이 폭등한 것은 삼겹살이 미세먼지나 황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우 등심가격은 상승세가 꺾였다.

1㎏ 가격은 지난 1일 현재 41,050원으로 2월의 42,271원보다 2.9% 하락했다.

그러나 전년동기의 37,570원에 비해서는 9.3% 올랐다.

AII 직격탄을 맞았던 닭고기 가격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현재 닭고기 1㎏가격은 5,694원으로 2월의 5,647원에 비해 0.8%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동기(6,413원)보다는 11.2% 하락한 것.

이마트의 한 마케팅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로 심해지자 민간요법에서 호흡기에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 매출이 많이 늘어났다"며 "닭고기도 AI여파에서 점차 벗어나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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