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 프로야구 구단순위 살펴보면 NC가 창단 처음으로 단독선두에 올라 화제다.
NC는 3일 열린 2014 프로야구 광주 KIA전에서 2회부터 4회까지 9점을 뽑으며 9-3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KIA를 꺾은 NC는 2승 1패로 프로야구 순위표 맨 위에 구단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개막 7연패로 혹독한 시즌 초반을 보냈던 NC는 1년 만에 불붙은 타격을 앞세워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넥센은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끝에 두산에 6-4로 승리했다. 지난해 말 트레이드로 두산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윤석민은 4-4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천금의 결승타를 날려 자신의 예전 친정팀을 제대로 울렸다.
SK는 마무리 박희수를 8회 투입하는 강수를 둔 끝에 LG를 9-5로 꺾었다. 채병용은 선발 전원 안타를 친 타선의 지원 속에 553일 만에 선발승을 달성했다.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한화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편, 2일까지만 해도 9개 구단 전원이 5할의 승률을 기록하며 `9개 구단 공동 1위`라는 기현상을 낳았지만, 어제부로 순위표에는 변동이 생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로야구 NC, 올해 프로야구 판도의 최대 복병이다" "프로야구 NC, 신생팀의 반란이 무섭다" "프로야구 NC,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네이버 순위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