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혼부부용 공공주택 청약 2대 1 마감

입력 2014-04-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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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신정동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이 2대1로 청약 마감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인터넷 청약접수 결과 92세대 모집에 총 183명이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로 13길에 위치한 신정동 공공주택은 지하2층, 지상 8층 건물로 젊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12년 4월에 착공했으며 2014년 5월에 준공된다.
최종 당첨자 발표는 5월 16일이며 6월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해 6월 16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창고 등으로 사용돼 활용도가 낮았던 시유지 2,569.2㎡를 활용해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9,688.64㎡ 규모로 일반형 56세대와 복층형 36세대로 구성됐고 전용면적은 39㎡로 동일하다.
임대보증금은 4,034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30만 7,200원이다.
서울시는 젊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정동 공공주택은 관련 법 규정에 따른 보육시설 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입주대상이 신혼부부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보시설과 어린이 놀이터를 계획에 반영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원칙에 따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사회에 첫발을 내딪는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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