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출신` 상추와 김무열이 장기 입원과 병가 휴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각 소속사가 이에 대해 해명했다.
4일 한 연예전문 매체는 "부상을 입고 온 건 아니고 별다른 이상은 없다"라는 한 의무병의 말을 빌려 상추의 장기 입원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연예병사 제도 폐지 후 일반병사로 전환돼 강원도 화천 15사단 소총병으로 보직이 변경된 상추는 지난해 10월부터 국군춘천병원 정형외과 병동에서 약 6개월 간 장기입원 중이다. 현재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 있고 퇴원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상추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추 소속사 관계자는 "검진 결과에 따른 정당한 치료일 뿐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훈련을 받으면서 어깨와 발목 부상이 악하돼 수술을 받고 현재 국군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고 있는 상태다"고 해명했다.
이어 "담당 군의관이 진단하고 결정한 대로 정당하게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어깨 수술과 발목 수술을 순차적으로 받으면서 치료와 재활을 하다 보니 입원기간이 길어진 것 뿐이다"고 전했다.
또 "의가사 제대 신청을 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나쁘지만 상추는 치료를 마치면 군에 복귀해 만기 제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상추의 만기 제대의사를 강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상추 진짜 아픈거 맞아?", "상추 지난 번 사건 때문에 솔직히 믿음이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추와 함께 연예병사 출신 김무열도 병가 휴가로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또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무열은 무릎 부상으로 수도병원에 입원해 3월 의무조사 대상자가 됐으며 현재는 30일 이상 병가휴가를 쓰고 있다.
이에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고, 병원 측에서는`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김무열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휴가`가 아닌 군의 지시에 따라 특정 기간동안 치료와 심사를 받았다. 더불어 더 이상 군복무를 할 수 없다는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이와 무관하게 군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하였으며 치료받는 중에도 여러차례 이에 대한 의사를 군에 전달하였다"고 김무열의 만기 제대 의사를 전했다.
또 "그러나 이는 본인의 의사보다 군에서 판단하여 복귀명령을 내리는 것이므로 김무열은 군의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상추, 김무열 우리나라 연애인 중에 몸 제일 좋은애 탑5안에 들 몸인데.....(wang****)" "상추 김무열 치료 잘하고 입원산만큼 복역해라(scv4****)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