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계열사 통해 中영화 위탁 제작

입력 2014-04-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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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의 자회사 아피아스튜디오가 순제작비 73억원(4100만 RNB)규모의 중국 영화 제작 위탁계약을 수주했다.

이로써 아피아스튜디오는 지난 2012년에 어반 게임(Urban Game)에 이어 두번째로 중국영화를 위탁 제작하게 됐다.

아피아스튜디오가 위탁제작하는 영화는 `여행가이드는 킬러`(가제)로, 북경에 위치한 해녕전습영업유한공사의 작품이다.

이 영화사는 `Lost in Thailand`, `시절인연`, `Eternal Moment` 등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여행가이드 킬러는 HD형태로 하반기부터 한국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중국의 주연배우들은 물론 한국 배우들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아피아스튜디오는 2004년 설립된 방송, 영화, 이벤트 기업으로 설립 후 11년째 `출발비디오여행`의 프로그램을 외주제작하고 있으며, 무비홀릭, 문화기행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할머니는 일학년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지원을 받아 윤진서 주연의 영화 `그녀가 부른다`를 제작해 개봉하기도 했다.

IHQ는 계열사를 통해 지난 2006년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 주연, 유위강 감독의 한중합작 영화 `데이지`를 제작해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에 공동개봉했으며, 2004년 영화 `내여자친구를소개합니다`(여친소)도 제작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개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1일 중국 내 한류 확산의 `스타메이커`로 정훈탁 IHQ의장을 소개하면서 중국기업과의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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