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개막‥테이퍼링 대응 논의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4-11 08:21   수정 2014-04-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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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재무·금융 수장들은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가 외화 유출, 루블화 폭락 등으로 이어져 이웃 유럽은 물론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전반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책을 숙의할 예정입니다.
또 G20 회의를 앞두고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 7개국은 별도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단행 중인 채권 매입 규모 축소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나 중국에서 급팽창하는 섀도뱅킹의 위험성 등도 중점 토의 대상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을 분석한 거시경제 시나리오 분석 보고서도 논의됩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묘책도 제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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