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삐에로 분장 섬뜩한 미소 '파격 변신'

입력 2014-04-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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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갑동이`(연출 조수원, 극본 권음미)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칠 배우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이준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또 한번 도전을 시도한다. 그룹 엠블랙 멤버이자 최근 들꽃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자로도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준은 "쉽지 않은 캐릭터라 힘들지만,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연기를 참고하다 보면 흉내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대본을 몇 차례씩 읽어보고, 상상을 많이 하면서 연기를 해나가고 있다"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채 음산한 기운이 풍기는 눈빛과 미소가 단연 시선을 잡고 있다. 왜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섬뜩한 미소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의 강희준 PD는 "이 신을 찍을 당시 이준씨가 정말 대단한 집중력과 몰입을 보여줘 예상보다 더 좋은 컷이 나올 수 있었다"며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선배 연기자들에게 늘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질문을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준씨의 새로운 연기 도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갑동이` 이준 삐에로 분장 섬뜩하다" "`갑동이` 이준 삐에로 분장 완전 대박 기대된다" "`갑동이` 이준 삐에로 분장 본방사수" "`갑동이` 이준 삐에로 분장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으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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