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기 경영자문 비즈니스멘토링 성과 나왔다"

입력 2014-04-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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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산하 경영자문단으로부터 지난해 비즈니스멘토링을 받은 중소기업 중 경기불황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향상되는 우수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비즈니스멘토링은 대기업의 CEO·임원을 지낸 자문위원이 6개월~1년간 중소기업의 경영멘토가 되어 이들 기업의 경영애로를 진단해 종합적인 처방을 제시해주는 경영자문단의 대표적인 중장기 자문프로그램입니다.

구체적인 예로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일련의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 (주)동서이노베이션은 2012년 9억 8천만원이었던 매출이 2013년에는 14억원으로 42.9% 가량 늘어나, 조만간 인쇄업체에서 이벤트업체로 주력사업을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동서이노베이션은 올해 1월에는 ISO9001 인증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갈맷길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지역행사뿐 아니라 국내 5대 이벤트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쌀과자·조청·시리얼 등을 만드는 마을기업인데,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은 이후 매출액이 2012년 9,700만원에서 2013년에는 2억 500만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00만원 손실에서 2,5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조합은 FTA 체결 확대로 농업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데도, 제품고급화와 틈새시장을 공략해 농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각오이며 앞으로 약초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설립해 생산과 가공을 하나로 연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올해 비즈니스멘토링은 해외진출형, 기술강화형, 창업벤처형, 조직혁신형 등으로 중소기업 자문수요에 따라 유형을 세분화하고, 지난해 78개사보다 2.6배 늘어난 200개사로 대상기업을 확대하겠다”면서, “자문목표와 실천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자문프로세스별로 이의 실행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해 우수한 자문사례가 더 많이 나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 비즈니스멘토링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협력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3회 이내의 단기자문을 받은 후 소정의 절차에 따라 비즈니스멘토링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6개월간의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자문단지원팀 02-633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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