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절'꿈꾸는 아내, 밤마다 나이트클럽에? 현아 옆에서도 빛나는 미모

입력 2014-04-15 09:40   수정 2014-04-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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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주부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에는 9개월 동안 가요제에 60번 참여한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고민의 주인공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다”라며 “최근 소녀시절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댄스 학원 등록했다. 매일 가요제 같은 곳 다니느라 냉장고 열면 반찬도 하나도 없다. 마녀수프라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은 가요제 참가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가요제 한 번 다니면 한 달에 기름값만 100만 원이다. 명세서 보면 주유소, 휴게소밖에 없다”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을 연습하기 위해 아내가 나이트 클럽에 간다고 말해 MC들을 비롯해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이에 아내는 “가요 프로그램 보면서 ‘난 이제 뭐하고 살았나’ 싶으면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이번에 소녀시절을 보니까,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가수의 꿈을 놓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아내는 주부라고 믿어지지 않는 아이돌급 미모와 몸매로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또 포미닛 현아와 가윤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춤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노래 실력에서 MC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누리꾼들은 "소녀시절 5인조로 하면 되겠네", "소녀시절 주부, 솔직히 노래가 별로지만 현아 옆에서도 빛나는 미모네", "소녀시절, 꾸미고 다닐 시간에 노래 연습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아내 미모는 소녀시절 만큼 예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돌을 꿈꾸는 아내를 자극한 소녀시절은 박수아, 현예은, 김유정, 왕희 로 이뤄진 4인조 미시그룹으로 평균신장 170에 출중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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