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불황이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건설과 건축자재 건축설계 업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증권팀 신동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신 기자 오늘 어느 기업을 다녀왔나요?
<기자>
네. 건축 설계업체로 국내 증시에 유일한 상장사인 희림을 찾아가 봤습니다. 건축설계와 건설사업관리, 감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대표 종합건축서비스 회사입니다.
<앵커>
건축 설계업체로서 유일한 상장사라고 하셨는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종합건축서비스회사입니다.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고요.
희림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곳이라 특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희림은 최근 미국의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이 발표한 `글로벌 건설디자인기업 TOP 기업`군에 포함됐고 유럽의 권위있는
건축종합잡지인 Bilding Design에 건축설계부문 세계 19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고 또 정부의 정책 등에 힘입어 최근 부동산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희림의 경우도 부동산 수혜주로 꼽히고 있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정부가 지난해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또 이달 25일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규제완화에 힘입어 희림 또한 관련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희림이기에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희림의 장길훈 부사장님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최근 잇단 민간 프로젝트 수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민간 수주세가 설계회사 입장에서 부동산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봐야 하는지요?
또 최근에 민간부문에서 수주한 것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장길훈 부사장 답변>
네 작년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움직임, 또한 이달 있을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법 발효, 그리고 그간 타
자산 대비 부동산자산의 저 평가 인식 등에 힘입어 침체를 벗어나는 느낌이며 부동산수요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저의 희림의 경우도 올해 들어 독산동 군부대 개발 감리, 산정호수 라마다 풀빌라 설계, 송파구 석촌동 오피스텔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등을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안성시 당왕동 공동주택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간 주춤했던 개발사업들이 다시 재추진 되고 있고 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에 개발을 추진하려는 사업장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공동주택, 오피스텔, 호텔, 주상복합 등은 물론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 관련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앞서 말했듯이 희림은 리모델링 수혜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리모델링 시장에서 희림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또 리모델링 시장 규모와 수요는 얼마나 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장길훈 부사장 답변>
리모델링 시장에서 희림의 경쟁력으로 우선 기술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설계는 기존 골조를 보존한 상태에서 증축에 따른 안전
보강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축사업 보다 까다롭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국내에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수행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몇안되는데 희림은 현재 워커힐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 중이며, 서울 압구정동 현대 사원아파트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전국 약 400만 호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중 재건축과 대상이 겹치는 곳을 제외하면 최소 100만호에서 개정안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택 설계비를 적용할 경우, 리모델링 설계시장만 최소 6천억원 정도의 신규 발주가 예상됩니다.
<앵커>
희림은 경쟁력은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이라고 들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현황과 그 성과, 대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부탁 드립니다.
<장길훈 부사장 답변>
희림은 국내에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희림은 현재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이라크, 중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뛰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희림은 베트남과 아제르바이잔 등의 지역에서 주요 랜드마크 건물 설계를 많이 해왔는데요,
최근에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바이칼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수주함으로써 러시아 도시개발과 관련된 수주의 포문을 열었고 호주에서 첫 수주에 성공하며 건축선진시장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 수주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국 등 건축설계 발주 물량이 기대되는 개발도상국이며, 희림은 특수설계분야인 경기장, 공항, 병원과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조만간 러시아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나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병원과 공항 프로젝트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실적 전망과 비전에 대해서 한 말씀 주시죠
<장길훈 부사장 답변>
희림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극심한 발주 가뭄난 속에서도 끊임없는 내부혁신은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의 질 향상 노력을 통해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민간과 해외 등 수주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고 이 계약이 하반기 매출에 더 많이 반영될 것을 고려한다면 지난 10년간 이어온 연평균 13%의 매출성장률을 올해에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희림은 인건비 등 고정비성 비용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업레버리지가 큰 구조입니다. 즉 매출이 증가하면 마진이 개선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높아진다면 마진 개선 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희림은 2022년에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 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병원, 스포츠경기장 전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직원 6천명, 매출 1조원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올해 더욱더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 및 경기장, 공항, 병원 등 특수설계 시장 공략을 통해 2022년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희림의 장길훈 부사장과의 이야기 나눴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좋아지고 특히 리모델링 부문에서 개정안이 시행돼 희림에게는 지금이 최대 기회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럼 실제로 시장에서는 희림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죠?
<기자>
어려웠던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면서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한창입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 수혜주로 희림을 꼽았는데요.
리모델링법안통과와 재건축 아파트 주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다년간 주택설계 노하우를 보유한 희림이 주목받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25일 시행되는 리모델링 개정안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 이 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집중돼 왔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리모델링 비중이 평균 30% 수준인데 반해 한국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고도 성장기에 지속적으로 이뤄진 신규 주택 공급과 공사비 부담에 따른 사업성 논란 등으로 리모델링 자체가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간 노후 아파트 정비는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이뤄졌고 리모델링을 통한 정비는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은 주거환경과 난방비 등 에너지절감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고 수직증축 허용으로 리모델링 사업성에 대한 논란도 해소됐습니다.
결국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절차가 간소하고 인허가 기간이 짧고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아파트 의무 건설 등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사업추진도 수월하기에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의 정비 수단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리모델링 부문에 경쟁력 있는 희림이 이때문에 주목받고 있는겁니다.
벌써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이미 설립돼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생겨나고 있고,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몰려있는 있는 서울, 성남 등 지자체들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정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 애널리스트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
"국내사업 관련해서는 주택법이 개정됐습니다. 2014년 4월부터 수직증축 허용됐습니다. 그동안 사업성이 부족해서 잘 진행되지 않던 재건축,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그 다음에 해외사업부문입니다. 2000년 초반부터 해외진출에 적극 임했었습니다. 아부다비 사우디에서 해외수주 많이 받아놨습니다. 그런부분이 올해부터 매출이 나옵니다. 그래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앵커>
네 잘들어봤습니다. 부동산 시장 훈풍 속에 리모델링 수직증축 개정안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희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기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불황이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건설과 건축자재 건축설계 업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증권팀 신동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신 기자 오늘 어느 기업을 다녀왔나요?
<기자>
네. 건축 설계업체로 국내 증시에 유일한 상장사인 희림을 찾아가 봤습니다. 건축설계와 건설사업관리, 감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대표 종합건축서비스 회사입니다.
<앵커>
건축 설계업체로서 유일한 상장사라고 하셨는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종합건축서비스회사입니다.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고요.
희림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곳이라 특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희림은 최근 미국의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이 발표한 `글로벌 건설디자인기업 TOP 기업`군에 포함됐고 유럽의 권위있는
건축종합잡지인 Bilding Design에 건축설계부문 세계 19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고 또 정부의 정책 등에 힘입어 최근 부동산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희림의 경우도 부동산 수혜주로 꼽히고 있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정부가 지난해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또 이달 25일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규제완화에 힘입어 희림 또한 관련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희림이기에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희림의 장길훈 부사장님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최근 잇단 민간 프로젝트 수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민간 수주세가 설계회사 입장에서 부동산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봐야 하는지요?
또 최근에 민간부문에서 수주한 것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장길훈 부사장 답변>
네 작년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움직임, 또한 이달 있을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법 발효, 그리고 그간 타
자산 대비 부동산자산의 저 평가 인식 등에 힘입어 침체를 벗어나는 느낌이며 부동산수요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저의 희림의 경우도 올해 들어 독산동 군부대 개발 감리, 산정호수 라마다 풀빌라 설계, 송파구 석촌동 오피스텔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등을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안성시 당왕동 공동주택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간 주춤했던 개발사업들이 다시 재추진 되고 있고 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에 개발을 추진하려는 사업장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공동주택, 오피스텔, 호텔, 주상복합 등은 물론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 관련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앞서 말했듯이 희림은 리모델링 수혜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리모델링 시장에서 희림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또 리모델링 시장 규모와 수요는 얼마나 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장길훈 부사장 답변>
리모델링 시장에서 희림의 경쟁력으로 우선 기술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설계는 기존 골조를 보존한 상태에서 증축에 따른 안전
보강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축사업 보다 까다롭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국내에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수행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몇안되는데 희림은 현재 워커힐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 중이며, 서울 압구정동 현대 사원아파트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전국 약 400만 호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중 재건축과 대상이 겹치는 곳을 제외하면 최소 100만호에서 개정안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택 설계비를 적용할 경우, 리모델링 설계시장만 최소 6천억원 정도의 신규 발주가 예상됩니다.
<앵커>
희림은 경쟁력은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이라고 들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현황과 그 성과, 대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부탁 드립니다.
<장길훈 부사장 답변>
희림은 국내에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희림은 현재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이라크, 중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뛰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희림은 베트남과 아제르바이잔 등의 지역에서 주요 랜드마크 건물 설계를 많이 해왔는데요,
최근에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바이칼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수주함으로써 러시아 도시개발과 관련된 수주의 포문을 열었고 호주에서 첫 수주에 성공하며 건축선진시장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 수주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국 등 건축설계 발주 물량이 기대되는 개발도상국이며, 희림은 특수설계분야인 경기장, 공항, 병원과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조만간 러시아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나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병원과 공항 프로젝트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실적 전망과 비전에 대해서 한 말씀 주시죠
<장길훈 부사장 답변>
희림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극심한 발주 가뭄난 속에서도 끊임없는 내부혁신은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의 질 향상 노력을 통해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민간과 해외 등 수주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고 이 계약이 하반기 매출에 더 많이 반영될 것을 고려한다면 지난 10년간 이어온 연평균 13%의 매출성장률을 올해에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희림은 인건비 등 고정비성 비용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업레버리지가 큰 구조입니다. 즉 매출이 증가하면 마진이 개선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높아진다면 마진 개선 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희림은 2022년에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 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병원, 스포츠경기장 전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직원 6천명, 매출 1조원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올해 더욱더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 및 경기장, 공항, 병원 등 특수설계 시장 공략을 통해 2022년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희림의 장길훈 부사장과의 이야기 나눴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좋아지고 특히 리모델링 부문에서 개정안이 시행돼 희림에게는 지금이 최대 기회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럼 실제로 시장에서는 희림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죠?
<기자>
어려웠던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면서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한창입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 수혜주로 희림을 꼽았는데요.
리모델링법안통과와 재건축 아파트 주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다년간 주택설계 노하우를 보유한 희림이 주목받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25일 시행되는 리모델링 개정안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 이 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집중돼 왔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리모델링 비중이 평균 30% 수준인데 반해 한국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고도 성장기에 지속적으로 이뤄진 신규 주택 공급과 공사비 부담에 따른 사업성 논란 등으로 리모델링 자체가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간 노후 아파트 정비는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이뤄졌고 리모델링을 통한 정비는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은 주거환경과 난방비 등 에너지절감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고 수직증축 허용으로 리모델링 사업성에 대한 논란도 해소됐습니다.
결국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절차가 간소하고 인허가 기간이 짧고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아파트 의무 건설 등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사업추진도 수월하기에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의 정비 수단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리모델링 부문에 경쟁력 있는 희림이 이때문에 주목받고 있는겁니다.
벌써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이미 설립돼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생겨나고 있고,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몰려있는 있는 서울, 성남 등 지자체들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정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 애널리스트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
"국내사업 관련해서는 주택법이 개정됐습니다. 2014년 4월부터 수직증축 허용됐습니다. 그동안 사업성이 부족해서 잘 진행되지 않던 재건축,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그 다음에 해외사업부문입니다. 2000년 초반부터 해외진출에 적극 임했었습니다. 아부다비 사우디에서 해외수주 많이 받아놨습니다. 그런부분이 올해부터 매출이 나옵니다. 그래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앵커>
네 잘들어봤습니다. 부동산 시장 훈풍 속에 리모델링 수직증축 개정안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희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