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즐거운 어린이날 선물, 신의 선물 속 보드게임 '코코너츠'

입력 2014-04-17 09:26  

조금 있으면 5월이다. 가정의 달이라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녀들의 선물을 고를 때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우선 고려하긴 하지만, 그 외에도 실용성과 가격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고민하기 때문이다. 최근 가족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가 주목 받는 가운데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선물은 어떨까?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보드게임이 각광 받고 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보드게임은 소통, 대화의 매개체로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게임 등으로 가정 내 대화가 부족한 것이 현재의 세태이다. 그러나 보드게임의 경우 게임의 과정에서 대화가 필수적이기에 부족했던 가족간의 대화를 열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게임의 종류에 따라서 전략, 놀이, 추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이 다르더라도 선택의 폭이 넓으며, 얻을 수 있는 가치도 다양하다. 전략, 집중력,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 등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교육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게다가 보드게임은 휴대가 간편해 가족 나들이나 캠핑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보드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아이템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준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절찬리에 방영중인 SBS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도 `샛별이 보드게임`이라고 하여 극중 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이 샛별이와 보드게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어른들과 스스럼없이 보드게임을 하는 샛별이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어른들의 표정도 즐거워 보인다. 특히 샛별이의 방 곳곳에 디스플레이 되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귀여운 원숭이 모양으로 유명한 코코너츠 보드게임은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기능까지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코코너츠`는 원숭이 손바닥에 코코넛을 올려놓고, 바닥에 놓여져 있는 컵을 조준해서 코코넛을 발사하고, 코코넛이 들어간 컵 6개를 먼저 모아 탑을 쌓는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단순한 규칙이지만 다른 사람의 컵을 빼앗을 수도 있는 반전의 묘미가 있어, 자기도 모르게 게임에 집중하게 된다.


신의선물에서는 코코너츠 이외에도 할리갈리 컵스, 쿼리도, 흔들흔들해적선, 루핑루이 등 다양한 보드게임이 등장한다.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들을 5월 어린이 선물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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