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상반기 중 단행

조연 기자

입력 2014-04-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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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17일 대신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사 측은 77개 영업점과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 관련 설명회를 엽니다.

이후 상반기 중 희망자에 한해 명예퇴직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초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인사정책 만족도와 제도개선 등을 조사했으며, 전날(16일)에는 부서장, 지점장을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명예퇴직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67.7%,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선호 의견은 87.4%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직원의견을 수렴, 향후 인사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후 상반기 중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으며, 희망퇴직자 조건은 추가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정관변경사항 역시 중장기 과제로 향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달부터 월 1회 패밀리데이를 운영해 퇴근 시간을 앞당기고, 격주로 캐쥬얼데이를 진행하는 등 복리후생 건의사항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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