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사고 신고보다 20분 먼저 일어나"··의혹 '일파만파'

입력 2014-04-19 06:17   수정 2014-04-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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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세월호 사고 발생일 해경에 신고된 시간보다 20분 앞섰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후 11시경 뉴스타파는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침몰참사 특보 이틀째 소식을 예고하고 해당 보도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세월호 사고 발생이 목포해경에 신고된 것보다 20분 이상 앞섰다고 기록된 상황보고서를 뉴스타파가 입수했다"고 전하며 5분짜리 보도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정부가 현지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서둘러 발표하고, 언론들은 일방적으로 받아써 혼란을 가중시키는 양상"이라며 "계속되는 말 뒤집기, 무능한 정부, 커지는 분노"라고 설명했다.

뉴스타파 특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스타파 보도 진실이 뭐야?" "뉴스타파 보도, 확실한거야?", "뉴스타파 보도, 제2의 mbn?"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경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진=뉴스타파 트위터)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8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4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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