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속보' 문자 누르지 마세요! 스미싱 '주의'

입력 2014-04-19 09:38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이용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은 국민적 관심을 악용해 현장 보도를 빙자한 스미싱 문자가 메시지(SMS)와 카카오톡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스미싱 문자는 처음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에 인터넷주소를 포함시킨 문자가 발견됐으며, 추가로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 사망자 25명 늘어 더보기` `[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란 문구에 역시 인터넷주소를 포함한 유형, 미국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수의 트위터 추모 문구를 사칭한 문자 등이 발견됐다.


해당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되며 이를 통해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지 않아 피해를 예방고 스미싱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에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생사를 몰라 애태우고 국민들도 애통해하는 상황에서 장난을 치거나 심지어 사기까지 치려 하는 `인면수심`들을 엄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관련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시간 속보 스미싱 문자까지 정말 사람들 대단하다" "세월호 실시간 속보 스미싱 문자 이런 사고에 사기까지...정말 너무하네" "세월호 실시간 속보 스미싱 문자 금융정보 유출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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