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LG 투수 주키치 은퇴, "한국,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입력 2014-04-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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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주키치가 은퇴를 선언했다.



LG 트윈스의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은퇴를 선언했다.

18일 주키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 미국,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한국 등 4개국에서 뛸 수 있어 무척 감사했다.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말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주키치는 `한국과 LG는 내 마음속 가장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은퇴한 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

주키치는 2011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12년에는 11승 8패 평균 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과 부진이 겹쳐 2군에 머물다 결국 재계약이 불발되며 팀을 떠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키치 은퇴, 주느님 안타깝다" "주키치 은퇴,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키치 은퇴, LG 맥을 못 출 때 큰 힘이 됐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주키치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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