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어려운가보다"

입력 2014-04-21 08:26   수정 2014-04-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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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AM 멤버 조권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권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통함과 원망만 늘어가는 지금. 책임을 놔버린 선장. 가족들을 감싸줘야할 정부. 공정해야할 언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정말 어려운가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감정의 균형을 늘 맞춰야하는 직업을 가진 저도. 한없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라며 안타까움 마음을 전했다.

앞서 조권은 `오늘 하루만 해가 지지 않길... 무사 구원 되길 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이 물에 잠겨버린 것 같다... 오늘이 수학여행3일째. 우리 아이들 짐싸서 집에 가야하는 날인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한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ForSouthKorea)`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해시태그는 #기호 뒤에 핵심어를 적음으로써 편리한 검색을 돕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드러내는 방식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비통하고 원통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너무 슬퍼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제발 살아있기를...생존자가 있길 바랍니다" "슬프다가 분노가 치밀었다가 또 슬픕니다" "사람이 우선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6명 중 사망자는 64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38명인것으로 전해졌다.(사진=조권 트위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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