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삼성생명, 일부 서비스 여전히 불편...SDS 화재 영향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4-21 10:30   수정 2014-04-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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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삼성생명이 20일 과천 삼성 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업무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와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9시 현재, 6개 금융기관(새마을금고, 신한, 기업, 광주, 삼성증권, 동부상호저축은행)의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27개 ATM/CD기 중 7개 금융기관(신한, 기업, 새마을금고, 제주, 롯데피에스넷, 청호, KIS뱅크)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며,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보상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도 이번 전산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었는데, 시스템 안정을 위해 과천센터 서버를 차단하고 백업센터인 수원센터로 서비스를 전환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전산시스템 복구를 통해 신계약과 보험료 이체 및 보험금 지급, 대출이자 수납 등 대부분의 고객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21일)자로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 대출이자 수납은 25일 실시될 예정이고,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모바일 창구 업무는 일부 제한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빠른 시간 안에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모든 고객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번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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