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수 오염취약시설 289곳 중점 관리

입력 2014-04-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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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1일부터 지하수 오염에 취약한 시설물 289곳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주유소(지하 저장탱크) 110곳과 재래시장 64곳, 세차장 60곳, 공사장 22곳, 폐기물 야적장 17곳, 공장 16곳 등이다.
선정된 오염취약시설 289곳에 대해서는 21일부터 5월, 9~10월 등 상·하반기로 나눠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관련 규칙에 따라 항목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주유소와 세차장 등에서 쓰는 공업용수에 대한 유류 성분 검사도 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수질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이용 중지와 수질 개선 조치를 취하고 향후 재검사를 통과하는 시설만 이용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시설물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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