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 누구? JTBC 손석희 앵커 한국판 '래리킹'으로 지목 "왜?"

입력 2014-04-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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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정관용이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정관용 진행자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학생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더 이상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정관용 라이브`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관용 외 기자와 패널들도 말을 잇지 못해 한동안 방송에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한편, 정 진행자는 오열하는 유족들을 촬영한 자료화면이 나간 이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다음 멘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진행을 이어 나갔다.


또한 정관용 진행자 뿐만 아니라 안영환 국회의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 신율 명지대 교수 등 출연자들은 세월호 관련 소식에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등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앞서 JTBC `뉴스9`을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 역시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백 교수가 "결론적으로 (생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말하자 감정에 북받쳐 약 10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JTBC 정관용 눈물에 누리꾼들은 "JTBC 정관용 눈물, 나도 울컥했다" "JTBC 정관용 손석희 이 방송 진정성이 느껴진다" "JTBC 정관용 뿐만 아니라 지금 울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JTBC 정관용 눈물 손석희 앵커에 이어 마음이 너무 먹먹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관용(51)은 시사평론가이자 프리랜서 방송진행자다. 1990년 CBS 해설위원, 1993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 이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KBS 1TV `심야토론`을 진행했고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진행을 맡았다.


이어 지난 2013년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정관용 라이브`라는 시사토크쇼 프로그램을 신설해 정관용을 한국판 래리킹의 적임자로 지목, 손석희와 함께 한국 시사 프로그램 진행의 양대산맥으로 불려왔다.


JTBC `정관용 라이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 50분 방송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관용 JTBC 손석희 앵커가 인정했구나" "정관용 JTBC 정관용 라이브 진정성이 느껴진다" "정관용 JTBC 정관용 라이브 프로그램 진행 대단한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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