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캠페인 확산, 유래 알고보니 '간절함 더 커져'

입력 2014-04-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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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들의 구조를 바라는 누리꾼들이 노란리본 캠페인을 진행중인 가운데 그 의미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22일 인터넷을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란 글을 게지하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바탕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와 나비를 닮은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이 사진을 프로필 화면으로 게재하는 누리꾼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노란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려진 리본 모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1995년 삼호뮤직에서 출간한 `이야기 팝송 여행, 이야기 샹송칸초네 여행`에 따르면 어윈 레빈(I. Levine)과 L. 러셀 브라운(L. R. Brown)이 1972년에 합작한 노래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내용을 보면 한 남자가 오랫동안 감옥에서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만약 아내가 자신을 받아준다면 나무에 노란리본을 걸어달라고 편지를 보내고, 출소한 남편은 결국 집앞에서 나무에 한가득 매인 노란리본을 확인한다.

특히 이는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일로 알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노란리본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란리본 캠페인 감동적이다", "노란리본... 제발 무사히 돌아와주세요", "노란리본 보니까 그래도 개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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