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오너 4세 구광모‥지주사 (주)LG로 이동

입력 2014-04-23 14:09   수정 2014-04-23 14:23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부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LG로 이동했습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에서 근무하던 구 부장은 지난 21일 ㈜LG 시너지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구 부장은 1978년생으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한 뒤 2009∼2012년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근무했습니다.
귀국한 뒤에는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했으며, 올해 1월부터 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에서 기획관리 업무를 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LG 시너지팀에서는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 등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LG 관계자는 "지주회사로 이동한 것은 LG의 전통과 방식대로 현업에서 차근차근 실무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 부장의 ㈜LG 이동에 따라 LG그룹의 4세 경영수업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재무 및 회계 부문에 걸쳐 LG전자의 핵심 사업인 TV와 생활가전 사업 현장에서 수업을 한 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그룹 전자계열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LG 시너지팀에서 전자계열사 전반에 걸친 경영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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