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추자현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애도에 나선 가운데, 중국 팬들이 촛불로 화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자현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 지금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미 일주일이 지난 지금 많은 이들이 어둠과 추위 속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기적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팬분들 같이 힘 모아 기도해주기를 부탁 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한글 뿐만 아니라 중국어로 번역된 글을 함께 올리면서, 중국 팬들에게도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400건 넘게 리트윗되는가 하면, 6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지 팬들은 촛불과 기도 형상의 이모티콘과 애도글로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하자", "분명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등의 댓글을 달면서 많은 관심을 표출했다.
추자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자현 애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추자현 애도, 중국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추자현 애도, 뭔가 가슴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추자현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