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이퍼링 계획대로 추진‥선제적 대응 필요"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4-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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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주체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 연준이 올해 하반기까지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내년에는 금리인상과 채권 매각 등 타이트닝을 통해 금융 정상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미국의 테이퍼링과 금융 정상화 정책이 국제유동성의 축소, 이자율 상승, 신흥국 자금이탈, 선진 경제권의 경기회복세 둔화 등의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시장의 자금유출 또는 유출입 급변동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 이자율 상승에 따른 투자 위축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제주체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화 및 금융당국과 정책 부서에서 충격 완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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