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방송에 최희 "믿어지지 않는 이기적인 현실"

입력 2014-04-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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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에 대한 시청 소감을 전했다.

최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어요.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 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합니다. 잊지 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 고싶다-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은 이번 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진실을 파헤쳤다.

방송 말미 진행자 김상중은 "세월호 참사 앞에서 자유로운 대한민국 국민은 없다"며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 대한 최희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최희 말에 공감간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최희 말처럼 너무 이기적인 현실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제작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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